주산시, 강화군과 2001년부터 우호교류관계
강화군, “마스크는 노인관련시설 등 배부 예정”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강화군의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주산시가 강화군에 마스크를 지원했다.

중국 주산시에서 지난 23일 보내온 마스크 2만 개 (사진제공 강화군)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주산시(舟山)에서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마스크를 보내왔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주산시는 지난 23일 “옷의 띠만큼 가까운 이웃이여 고난을 같이 나눕시다(一衣?水 ?雨同舟)”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일반용 마스크 2만 개를 보냈다.

주산시는 중국 저장성 동북부 저우산군도를 낀 해양도시다. 강화군과 주산시는 2001년 우호교류 협약 관계를 체결했다. 이후 공무원 상호파견, 청소년 홈스테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강화군은 마스크를 강화도 노인 관련 시설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장 등 기업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방역물품을 지원해 준 중국 주산시에 감사하다”며 “주산시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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