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집수리 서비스’ 등 제공하는 관리사무소 역할
올해 3월까지 총 24곳 설치, 6월까지 2곳 추가해 총 26곳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시가 마을주택관리소를 확대해 원도심 집수리를 지원한다.

미추홀구 숭의동 마을주택관리소(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25일 노후된 원도심 저층주거지역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역할을 담당하는 마을주택관리소를 올해 26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마을주택관리소는 원도심 저층주거지 지역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역할을 담당한다. 집수리와 더불어 무인택배 등 주거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주택관리소 사업비는 시비와 군비 각각 50%로 총 9억 원이다.

마을주택관리소는 20185년부터 2018년까지 5곳이 설치·운영됐다. 2019년 ‘마을주택관리소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그해 10월 종합운영계획을 수립·시행했다. 2019년 마을주택관리소는 8곳이 설치됐다. 이후 올해 1월과 2월에 11곳을 새로 추가해 총 24곳을 운영한다.

올해 6월까지 2곳을 새로 추가하면 총 26곳이다. 중구2곳, 동구1곳, 미추홀구4곳, 연수구2곳, 남동구2곳, 부평구7곳, 계양구1곳, 서구6곳, 강화군1곳이다. 올해 새로 추가되는 2곳은 남동구1곳, 계양구1곳이다.

시는 2곳을 신규로 설치하면서 운영체계를 구체화했다. 마을주택관리소와 하우징닥터를 연계해 찾아가는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주민이 저층주거지를 스스로 보수할 수 있게 집수리 교육과 공구를 제공한다. 직장인을 위해서는 택배보관소를 운영하고, 주거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꽃길을 조성하거나 담장을 허무는 사업을 담당한다.

주거약자와 취약계층 등에 도배, 장판, 싱크대, 창호, 난방과 보일러 등 집수리를 돕는다. 또 일반 주민이 스스로 보수할 수 있게 집수리 교육과 공구를 제공한다. 직장인을 위한 택배 보관소 운영, 꽃길 조성, 담장 허물기 등 마을 주거환경정비를 담당한다.

이효근 시 주거재생과장은 “마을주택관리소를 26개로 늘려 지원체계를 갖추고 원도심 활성화와 주거환경개선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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