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 ... 국비 10억원 지원
음악창작·예술인 네트워크 장소로 활용 예정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부평 캠프마켓에 음악창작소가 생긴다. ‘음악도시 인천’에 한 걸음 가까워진 것은 물론, 캠프마켓 조성사업에도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부평 캠프마켓 2단계 구역-올 7월까지 운영 예정인 제빵공장 인근. (사진제공 인천시)<br>

인천시는 24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0년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음악창작소는 녹음실, 콘트롤룸, 공연장, 연습장,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음악창작공간, 아카데미, 음악예술인들의 네트워크 공간으로 기능한다.

시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449번지 일원에 총 면적 1323㎡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부평공원 인근으로, 총 사업비는 32억4000만 원이다. 국비 10억 원, 시비 12억 원이다. 나머지 10억4000만 원은 음악창작소 리모델링 대상 건물의 토지 면적을 인근 공원부지 공시지가로 산정해 추정한 금액이다. 건물 금액은 포함하지 않았다.

시는 시비 12억 원 중 5억 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나머지 7억 원은 추경예산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3월에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게 국고보조금 10억 원을 교부신청한다. 4월부터는 캠프마켓 내 음악창작소 리모델링 설계·공사가 진행될 수 있게 부대이전개발과와 협조하며, 6월 2회 추경시 시비 7억 원 편성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월 17일부터 지난 6일까지 문체부 사업에 응모했다. 지난 20일 최종 보고·발표를 마치고 이날 결과 발표가 났다. 국내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인천과 경상북도가 공모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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