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경유 귀국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학생 추가 확진... 인천 총 42명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 연수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A씨, 남, 89년생, 연수구 거주)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유럽에서 귀국해 발생한 만큼 유럽에 대한 경각심이 커질 전망이다.

A씨 확진 전에 연수구에 주소를 둔 B씨(21,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3일 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1일까지 독일 유학 중이었으며, 21일 카타르 도하를 경유하는 항공편으로 22일 귀국해 검역소에서 검체 체취 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됐다가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번엔 또 다른 독일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3월 1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한 학교를 다녔고, 지난 19~20일 독일에서 카타르 경유하여 인천국제공항 입국에 입국했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같은 경로다.

A씨는 20일 입국 후 부모님 차로 거주지로 이동했다. 3.21.~3.22. 집에만 있었으며 3.22.부터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23일 연수구 소재 인천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시 보건당국은 A씨의 거주지와 주변에 방역을 실시했다. 아울러 접촉자(부모 2명)에 대한 자가격리와 검사에 들어갔으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A씨 확진으로 인천의 총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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