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생략…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업무로 시작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시는 최장혁 전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이 20대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에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장혁(56) 행정부시장은 민선 7기 두 번째 행정부시장이다. 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첫 일정으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한 뒤, 각 부서를 순회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최장혁 20대 인천시 행정부시장(사진 가운데)

최 부시장은 경남고과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행정고시 36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 입문 후 감사원 부감사관과 행정안전부 정보화총괄과장,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대변인, 행안부 전자정부국장을 지냈다.

인천과 인연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다. 최 부시장은 2011~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사업본부장으로 일하며 대회 흥행을 위한 마케팅 사업을 진두지휘 해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잠재력과 가능성이 풍부하다며, 공항경제권 구축과 바이오헬스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수도권쓰레기 대체매립지 마련과 상ㆍ하수도 관리체계 혁신을 강조했다.

최 부시장은 이어서 공직자의 전문성과 역량강화,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문화, 유연한 사고와 겸손한 자세를 공직자의 덕목으로 소개한 뒤, 살고 싶은 도시와 함께 만드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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