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기업 지원·육성, 관광생태계 조성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42억 원 지원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설 송도IBS타워 전경 (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20년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 관광벤처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기반 창업·육성, 지역 기반 전통적 관광기업 개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관광 일자리 구심점 구축 등을 담당한다.

이번 문체부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경상남도 창원, 대전-세종특별시, 인천시 송도가 선종됐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84억 원이 투입된다. 국비 42억 원, 시비 42억 원이다.

시는 인천관광공사를 운영 기관으로 선정해 송도 IBS타워 23층에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면적은 967㎡다.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스마트회의, 정보공유, 디지털 홍보 등이 가능한 환경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인천관광 벤처공모전과 사업화 지원, 인천 공항·항만 연계 융·복합 관광 실증지원, 입주기업 지원, 찾아가는 현장컨설팅, 복합리조트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매칭, VR·AR 기술 기반 관광콘텐츠 개발, 인천 관광1인 크리에이터 양성 등 지역기반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 내 스타트업 벤처폴리스, MICE 기업지원센터, VR·AR 제작 거점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홍창호 시 관광지흥과장은 “인천시 관광사업체 수가 국내 평균에 비해 3%대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라며 “인천 관광기업지원센터 조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기반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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