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께 불은초등학교 뒤편 ... 야산 2만㎡를 태워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20일 오후 강화군 불은초등학교 뒤편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강화군 불은면 야산에서 산불이 난 모습 (산림청 제공 영상 갈무리 사진)

인천시는 20일 오후 3시께 강화군 불은면 두운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4시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후 잔불을 정리하고 뒷불 감시에 돌입했다.

이날 불로 야산 2만㎡를 태웠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 산불 진화는 공무원, 산불예방진화대, 소방관, 군부대 등 진화인력 170여 명과 산불진화차 등 차량 20여 대, 산림청의 진화헬기 2대와 소방헬기 2대 등이 동원됐다. 이날 강화에는 강풍이 불어 진화에 애를 먹었다.

시는 잔불 진화 이후에도 강풍으로 산불이 재발되는 상황에 대비해 인근 지역에 산불 진화인력과 장비를 배치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면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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