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 32명 중 24명 유튜브 활용 선거운동
손소독제 제작영상 올리고,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도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21대 총선 예비후보들이 선거운동 도구로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총선 예비후보들은 코로나19가 이어지면서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일 기준 인천에서 공천이 확정된 원내정당 예비후보 32명중 23명이 유튜브에 개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대부분의 예비후보들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공약을 소개하거나, 출마선언 기자회견, 시민들을 만나며 선거운동 하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 또, 현역 의원인 예비후보들은 본인의 의정보고와 정치활동 영상을 올리고 있다.

총선 예비후보들이 올린 코로나19 관련 영상.(시계방향으로 윤관석·허종식·윤형선·이정미·이학재·박종진 예비후보 유튜브 영상 갈무리)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국민들을 응원하고, 손소독제 제작 영상을 올린 후보도 있다. 정의당 이정미 연수구을 예비후보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손소독제 품귀현상이 일어나자 손소독제 제작영상을 올렸다.

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동구미추홀구갑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주변 사람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힘내라 인천, 대구경북, 대한민국!’ 영상을 찍어서 올렸다. 지난 12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남동구을 예비후보는 만수3동 방역활동 영상을 올렸다.

미래통합당 이학재 서구갑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마스크 공급대란이 일어났을 때 제조업체를 방문한 영상을 올렸으며, 미래통합당 박종진 서구을 예비후보와 윤형선 계양구을 예비후보는 각각 지난 16일과 19일 방역활동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총선 예비후보들이 유튜브 라이브로 선거운동 하는 모습.(남영희·박종진·이학재 예비후보 유튜브 라이브 영상 갈무리)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유튜브 라이브로 선거운동을 하는 예비후보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동구미추홀구을 예비후보는 일주일에 3~4번 유튜브 라이브로 시청자와 본인의 공약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

또, 미래통합당 박종진 서구을 예비후보는 방역활동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미래통합당 이학재 서구갑 예비후보도 지역 사안과 관련된 집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지역 구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20일 기준 현재 유튜브 개인 채널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인천에서 공천이 확정된 원내정당 예비후보는 ▲중구·강화군·옹진군 조택상·배준영 ▲동구·미추홀구갑 허종식·전희경·문영미 ▲동구·미추홀구을 남영희·안상수 ▲연수구갑 박찬대 ▲연수구을 정일영·이정미 ▲남동구갑 맹성규·유정복 ▲남동구을 윤관석 ▲부평구갑 이성만·정유섭 ▲부평구을 강창규·김응호 ▲계양구갑 유동수 ▲계양구을 송영길·윤형선 ▲서구갑 김교흥·이학재 ▲서구을 신동근이다.

미래통합당 박종진 서구을 예비후보는 개인 유튜브 채널은 없지만, <일요서울TV> 유튜브 채널 ‘주간 박종진’ 코너에서 유튜브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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