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1명, 동구 1명 등 추가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서울에 본사를 둔 회사 근무 확진자 A씨(43, 남)의 배우자 B씨(42, 여), 스위스 국제회의 참석 후 귀국한 잠비아 국적 외국인 C씨(48, 남, 연수구 거주) 등 2명이다.

B씨는 남편의 근무지가 충청남도 아산이어서 주말에 자녀 2명 등과 함께 접촉한 사실이 있으며, 남편 A씨 확진 판정 이후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부터 발열, 근육통, 기침, 가래 증상 등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접촉자는 5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B씨는 동구 소재 어린이집 파트타임 교사로 관련 접촉자는 유아 11명, 교사 3명 등 14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 참석 후 16일 귀국했다. 잠비아 국적에 인천 연수구 송도 거주자다.

지난 17일 G타워 12층과 15층에 세 시간가량 머물렀고, 택시로 인하대병원 방문 후 자택에 귀가했다. 18일엔 자택에만 머물렀고, 19일 택시로 인하대 병원을 들러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배우자로 현재 ‘코로나19’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2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 콜센터 근무자의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인천 ‘코로나19’ 확진자는 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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