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ㆍ제2경인선ㆍ제2공항철도ㆍ경인고속도로지하화 등 발표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윤관석 위원장)은 18일 총선 후보자들과 함께 인천 1호 공약으로 ‘인천시민 출퇴근 1시간 교통’을 발표했다.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예비후보군

민주당 인천시당은 18일 오후 시당 당사 세미나실에서 ‘공정 · 혁신 · 미래 · 포용 · 평화’의 5대 가치를 바탕으로 ▲SOC·주거 ▲경제·일자리 ▲복지·환경·여성·노동 ▲교육·청년·문화 ▲ 평화·국제 분야에 핵심으로 공약 16가지를 마련하고, 이중 제1호 공약으로 ‘출퇴근 시간 1시간’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발표했다.

이 날 발표에는 윤관석(남동구을) 시당위원장, 송영길(계양구을) 인천선거대책위원장, 신동근(서구을) 국회의원, 유동수(계양구갑) 국회의원, 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 김교흥 서구갑 예비후보, 조택상 중구ㆍ강화군ㆍ옹진군 예비후보, 정일영 연수구을 예비후보, 남영희 동구ㆍ미추홀구을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이 발표한 교통공약은 주로 철도와 도로 공약이다. 인천 남부권 공약은 GTX-B노선 신속 착공과 제2경인선 신속 추진, 인천2호선 KTX(광명역, 신안산선)까지 연장,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고속도로) 조기 착공이다.

서북부권 공약은 서울7호선 조기 개통과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서울2호선 청라 연결,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 차질 없는 제3연륙교 개통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고, 원도심 지역에는 원도심 순환 전철 신설, 제2공항철도 신설, S-BRT와 권역별 복합 환승센터 건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윤관석 시당위원장은 “‘균형발전과 교통혁명으로 함께 잘 사는 인천’이라는 정책목표 아래 첫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며 “20대 국회 4년 동안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인천시당은 열심히 노력해 처음으로 인천 국비 4조원 시대를 열었다. 집권 여당으로서 ‘인천 교통혁명, 인천 성공시대’를 여는 약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총선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민생경제 회복이 최우선”이라며 “대민 접촉 선거운동을 최대한 절제하는 선거운동과 봉사활동으로 인천을 감염병 대응과 방역의 안전지대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부연했다.

송영길 인천선거대책위원장은 “선거철 시민을 현혹하는 공(空)약이 아닌 실현 가능한 약속으로 시민 여러분께 공약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의 주거와 교통 만족도를 올리는 4년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날 인천 1호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뿌리산업 육성과 스마트산업 유치, 미래산업 성장기반 확충, 소상공인·자영업의 지원, 깨끗한 공기·쉼터 있는 도시 조성,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 어른을 섬기는 도시, 노동이 존중되는 인천,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 문화도시 인프라 조성, 평화경제시대 선도 등의 핵심 공약들을 순차적으로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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