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인천시민 기부 줄이어… 부평은 자율방역 실시
‘코로나19’ 극복 인천시민 기부 줄이어… 부평은 자율방역 실시
  • 김갑봉 기자
  • 승인 2020.03.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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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속 ‘국난 극복이 취미인 한국 국민들’ 회자… 나눔과 봉사 활발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 국민들의 나눔과 기부가 활발하다.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이 같은 현상을 두고 ‘국난 극복이 취미인 국민들’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인천에서도 민간과 공공 영역에서 기부가 끊이질 않고 있다. 공공기관과 민간의 착한임대료 운동부터 성금기부와 마스크 제작 기부 등 나눔과 봉사가 활발하다.

JM플러스 마스크 기부
JM플러스 마스크 기부

의류업체 JM플러스를 운영하는 진경빈 대표와 전준영 실장은 면마스크 2300장을 따로 만들어 18일 미추홀구에 전달했다. 이들은 직원들과 상의해 따로 작업해서 성인용 2000장과 소아용 300장을 만들었다.

민천기 미추홀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은 1000만 원을 기부했고,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과 주안노인문화센터, 미추홀구 자원봉사단체 ‘짬짬이’는 면 마스크를 600개를 제작해 나누기로 했다.

민천기 미추홀구수석부회장(왼쪽) 성금 기부
민천기 미추홀구수석부회장(왼쪽) 성금 기부

이들이 제작하는 면마스크는 감염 차단 필터를 교체하면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로,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부평구에서는 최근 한 주민이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곳에 사용해 달라며 돼지저금통을 건넸다.

50대로 보이는 남성은 지역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주민으로 알려졌다. 그가 수년간 모은 돼지저금통에는 27만9470원이 들어 있었다.

부평구 십정2동 주민 기탁 코로나19 극복 돼지저금통
부평구 십정2동 주민 기탁 코로나19 극복 돼지저금통

아울러 지난 17일에는 인천시약사회가 손 소독제 400개를 부평구에 기부했다. 부평구 십정2동행정복지센터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손 소독제를 지원하고, 돼지저금통 성금은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료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부평구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지역 주민으로부터 손소독제 20개와 간식 40개를 기부 받았다.

해당 주민은 부평6동 통장 중 한 명으로, 평소 쾌적한 마을 조성을 위해 불법 광고물 수거 등 환경정비에 앞장 선 주민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실시한 불법 광고물 주민수거보상제에서 지급 받은 10만 원 상당의 부평e음 카드로 손소독제와 간식을 마련했다.

(주)청춘 손소독제 부평구 기부
(주)청춘 손소독제 부평구 기부

이 외에도 부평6동의 또 다른 주민은 최근 부평경찰서 동수지구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20매를 전달했다.

기업의 기부도 계속되고 있다. 화장품과 치약, 비누, 기타 세제 등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인 (주)청춘은 지난 18일 부평구에 손소독제 1만 여개(50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청춘은 화장품과 치약, 비누, 기타 세제 등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 1월 말에도 부평구에 얼굴용크림(페이셜크림) 5800여 개(5000만 원 상당)를 전달한 바 있다.

부평구는 기탁 받은 손소독제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부평지역 내 노인, 장애인 생활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평1동 자율방역단
부평1동 자율방역단

부평구 부평1동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율 방범단처럼 자율 방역단을 구성했다.

부평1동 통장자율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년지도협의회 등으로 이뤄진 자율방역단은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과 경로당, 어린이집 등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