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강화·옹진 조택상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을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공항 입주 기업들에 대한 임대료 감면을 요청했다.

구 사장은 중소기업 이외의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임대료 감면은 정부에서 난색을 보이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는 현실을 설명했다.

이에 조 예비후보는 “공항공사 노력과 별개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당정협의를 진행해 중견기업과 대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지원이 원칙인 점은 인정하지만, 항공편과 공항이용객이 전년 대비 90% 이상 줄어든 특수한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영종국제도시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조광휘 시의원도 함께해 다양한 지역 현안도 논의했다. 조 의원은 국제업무단지 임대인들이 임차인들에게 토지사용료 납부를 떠넘기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조 후보와 구 사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항공정비산업단지(MRO) 조성과 국제응급의료전문종합볍원 유치사업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함께 설득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