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4명도 음성 판정받아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소재 ‘은혜의 강 교회’ 신도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계양구 거주자 2명의 접촉자 6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 16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계양구 작전동 거주자로 경기도 성남 소재 은혜의 강 교회 신도인 A(남, 48)씨의 접촉자 6명이 모두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은혜의 강 교회’ 신도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B(남, 13, A씨의 자녀)군 등 2명 이외에 나머지 신도 4명은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6일 오후 늦게 계양구가 1차로 공개한 이들의 동선을 보면, A씨는 10일과 11일에는 서울 강서구와 경기도 오산시를 자차로 방문했고 12일에는 계산1동의 병원과 양국을 자차와 도보로 방문했다. 13~14일에는 자택에 있었고 15일 성남시 수정구보건소에서 검체 체취를 한 후 자가 격리했다.

B군은 11일에는 콜택시를 타고 부평구에 갔었고 12일에는 작전2동의 미용실을 도보로 방문했다. 13~15일 동선은 A씨와 같다.

이들은 확진 판정 후 16일 새벽 1시 인하대병원 음압병동에 입원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가 접촉자 확인과 세부 역학조사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오후 4시 기준 계양구 코로나19 대응 상황.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