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홍, “부평갑 통합당 승리를 위해 뛰겠다”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미래통합당이 인천 부평갑 경선 결과에 대한 유제홍 예비후보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유제홍 예비후보는 “통합당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통합당은 정유섭 현 의원과 유제홍 전 시의원 경선 결과 정유섭 의원이 이겼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경선은 100% 시민여론조사로 진행됐고, 두 예비후보의 격차는 1.2%포인트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제홍 예비후보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실시한 경선과정이 불공정하다며 공관위에 재심을 청구했다.

자유한국당 유제홍 인천시의회 의원.

유 예비후보는 “경선을 실시하기 전 제출한 ‘대한민국 젊은보수’ 대표 경력을 공관위가 받들여 경선을 시작했으나, 경선 일정 중 공관위가 대표경력을 변경하라고 일방적으로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결정으로 현재까지 모든 선거운동을 ‘대한민국 젊은보수 대표’로 홍보했고, 심지어 언론보도에도 그대로 노출됐다, 그러나 경선 일정 3분의 1일이 지난 오후 5시에 법적 이유 없이 대표 경력 변경을 통보하고 30분 이내 결정하라는 지시는 불합리하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유제홍 예비후보의 재심청구를 기각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별다른 이유를 달지 않았다. 유제홍 예비후보는 “마음을 비우고 부평갑에서 미래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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