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확진자, 연수구 송도 극지연구소 근무자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천 31번째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이마트 연수점이 폐쇄됐다.

인천 연수구는 15일 인천 31번째 확진자 A씨(40대, 남, 남동구 논현고잔동 거주)가 다녀 간 것으로 확인된 이마트 연수점을 폐쇄하고, 정밀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극지연구소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지난 9일부터 인후통 등 자각증상을 느끼고, 14일 연수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새벽 2시께 양성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방문객 발열 체크 등 적극적 방역이 허술하다. 이용객들이 안심할 정도로 방역 조치 후 재개장하겠다”며 “다른 대형 마트도 점검 후 동일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 14일 연수구 보건소를 방문하기 전인 오후 1시 50분께 인천지하철1호선 동춘역 인근에 있는 이마트 연수점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 연수점 전경(출처 연수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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