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갑 통합당 정유섭 경선서 승리
연수갑 통합당 김진용-정승연 결선투표
남동갑을ㆍ부평갑 등 정의당 전지역 출마 변수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21대 총선을 35일 앞둔 가운데 인천지역 선거구 13곳 중 12곳 대진표가 확정됐다.

21대 총선 인천지역 대진표 현황

11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인천지역 2개 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부평갑 선거구에선 정유섭 예비후보가 유제홍 예비후보를 꺾고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파전으로 치러진 연수갑의 경우 어떤 후보도 과반을 넘지 못해 김진용, 정승연 예비후보 간 결선을 치르게 됐다.

지난 9일 부평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예비후보가 홍미영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진출을 확정지으며, 통합당만 2개 선거구(부평갑, 연수갑) 공천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통합당이 부평갑 선거구 후보로 정유섭 예비후보를 확정지으면서, 연수갑을 제외한 인천지역 12곳 선거구 주요 정당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정의당은 같은날 계양갑ㆍ을, 남동갑ㆍ을, 부평갑, 연수갑 등 아직 후보가 없는 선거구 6개도 모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중?강화?옹진은 민주당 조택상, 통합당 배준영, 정의당 안재형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동?미추홀갑은 민주당 허종식, 통합당 전희경, 정의당 문영미 후보가 나서며, 동?미추홀을은 민주당 남영희, 통합당, 안상수, 정의당 정수영, 무소속 윤상현 간 치열한 4파전이 예상된다.

연수을은 민주당 정일영, 통합당 민현주,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경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통합당 공천에 불복한 민경욱 현직 의원의 재심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남동갑은 민주당 맹성규, 통합당 유정복 간 대결이 펼쳐지며, 남동을은 민주당에서 윤관석, 통합당에서 이원복 후보가 나선다. 남동을의 경우 11일 정의당에서 후보를 내기로 해 변수가 만들어졌다.

부평갑은 민주당 이성만, 통합당 정유섭 후보가 맞붙고, 부평을은 민주당 홍영표, 통합당 강창규, 정의당 김응호 후보 간 3파전이다.

계양갑은 민주당에서 유동수, 통합당에서 이중재가 후보로 결정됐으며, 계양을에선 민주당 송영길, 통합당 윤형선 후보가 나선다.

서구갑은 민주당에서 김교흥, 통합당에서 이학재를 각각 공천하며 5번째 대결이 성사됐으며, 정의당에서 김중삼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구을은 민주당에서 신동근, 통합당에서 박종진, 정의당에서 경영애 후보가 각각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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