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서운동 도두리마을 거주, 긴급 방역 중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서울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 콜센터 직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계양구 거주자 1명에 이어 계양구에서 두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인천시와 계양구에 따르면, 계양구는 10일 오후 10시 30분께 긴급 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발송하고 작전서운동 도두리마을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인근 지역을 방역 중이다.

확진자 A(45, 여)씨는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소재 에이스 손해보험 콜센터 소속이며 양천구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환자 B씨의 같은 직장동료로 확진 판정을 받은 C씨의 접촉자이다.

A씨는 10일 검체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해 격리 입원 치료중이다.

A씨는 C씨와 6일과 9일 두 번 만나 식사를 한 이력이 있으며 발열(37도) 증상이 있었고 확진환자 C씨와의 접촉자로 통보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긴급 검체 검사를 실시했었다.

시 방역대책반과 계양구보건소 감염병대응팀은 역학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동거가족은 없고 혼자 사는 것으로 파악했다.

시와 구는 접촉자 추가 확인 후 검체 채취, 방역 등 후속조치는 물론, 이동경로 등을 신속하게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계양구에선 지난 8일 노원구 거주 코로나19 확진자의 직장인 구로구 소재 콜센터에서 함께 일하던 직원(박촌동, 여성, 50)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는 9일 즉시 자택과 지하철역 등 이동 동선에 대한 1차 방역을 완료하고, 가족 3명은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 10명은 자가 격리 조치하고 90명은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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