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교육청·인천시·학원연합회 간담회
"3주 개학연기 효과 위해 휴원 동참해야"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9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9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인천학원연합회와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이날 간담회는 도성훈 교육감과 박남춘 인천시장, 이선기 인천학원연합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관계부처(교육부·교육청·경찰서·소방서)와의 합동점검 실시 계획을 안내했다. 3주간 개학 연기가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학원·교습소 등이 휴원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시는 ▲방역 지원 ▲PC방·스터디카페 등 학생들이 이용하는 다중 이용업소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점검 ▲학원 업종 지원(교육서비스업 분야 융자 지원,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등을 안내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한쪽에 작은 구멍이라도 생기면 걷잡을 수 없이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할 수 있다”면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인천학원연합회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학원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293개원 대상으로 학원 방역상태와 방역물품 구비 현황 파악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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