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품귀현상 줄이고자 다회용 면 마스크 제작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와 인천 시민사회가 면 마스크 만들기 자원봉사에 나섰다. 

인천 여성사회교육시설 양재반 자원봉사자가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제공 인천시)

시는 9일 “최근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보건용 마스크 품귀현상이 생기는 등 보급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라며 “시·군·구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와 인천 여성사회교육시설 양재반 희망 봉사자 80명이 모여 면마스크 1만개를 직접 제작해 기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면 마스크는 세탁할 수 있는 면 소재 원단으로 만들어져 인체에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정전기 필터를 넣고 교체가 가능한 디자인으로 제작 재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한편 인천시 새마을회 (회장 김의식)도 면 마스크를 제작에 나섰다. 인천시 새마을회는 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협의회(회장 구광회),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 (회장 이정희)와 협업해 이번주 내 마스크 1만5000개를 제작하고,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할 예정이다.

권민정 인천시 새마을회 사무처장은 “세 곳의 자원봉사자들이 합심해 마스크 품귀현상을 줄이고자 면 마스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라며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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