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반 88명 → 34개반 114명 확대 운영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로 불안해진 시민들을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인천시는 “ 감염병은 자연 재해와는 달리 시작과 종결이 불분명하고,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불안과 공포를 야기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며 심리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10일 전했다.

인천시와 10개 군?구는 11개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 22개반 88명으로 편성 운영하던 심리지원단을 34개반 114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기존 코로나19 병원 확진환자 심리지원은 국가트라우마센터에 연계했으나, 앞으로는 감염병 격리병상 운영 병원과 대한신경정신의학과 소속 전문의와 협진 체계로 변경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는 자가격리 확진환자 심리지원 기관을 확대해 군?구 보건소,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가 관리하며 자가격리자와 일반시민 대상 심리지원은 그대로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추진한다.

이각균 인천시 건강증진과장은 “감염병 유행시에는 누구나 정상적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지만, 적절한 대처방법을 알고 활용하면 회복이 빨라 질 수 있다”라며 “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혼자 어려움을 겪지 말고 정신건강복지센터 핫라인 (1577-0199)을 통해 24시간 심리상담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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