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송도에 국공립어린이집 4곳 신설 예정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10곳을 신규 개원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휴원 상태에서 긴급보육을 시작했다.

연수구는 지난 2일부터 ▲민간전환 2곳 ▲무상임대 6곳 ▲가정매입전환 1곳 ▲신축이전 1곳 등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10곳을 개원했다. 이에 따라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은 40곳으로 늘어나 보다 많은 구민에게 공공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연수구가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 10곳을 신규 개원했다.(사진제공ㆍ연수구)

이번에 신규 개원한 국공립어린이집들은 보건복지부 결정에 따라 3월 22일까지 휴원 상태로 긴급보육만 실시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개원식과 오리엔테이션 등을 생략했다.

긴급보육은 어린이집 휴원으로 가정 내 보육이 불가능한 부모들이 불가피하게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경우, 어린이집에 당번교사를 배치해 아이를 보육하는 서비스다.

연수구는 긴급보육 시 아동과 보육교직원의 발열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며, 어린이집 환경뿐만 아니라 개인 위생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고남석 구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 수요 문제를 해결하고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어린이집이 휴원 중이지만, 보육이 필요한 영유아 돌봄에 소홀함이 없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는 올 하반기에 송도 신규 공동주택 4곳에도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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