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함께 모은 2000만 원 전달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인천의료원에 성금을 전달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 원장은 6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천교통공사에서 인천의료원에 큰 성금을 지원했다”라며 “교통공사는 성금을 전달하며 인천의료원과 같이 인천시를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합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한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인천의료원 직원과 의료진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어 노동조합과 의논해 성금 전달을 논의했다”라며 “직원들과 함께 모은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일을 위해 직원들과 평상시에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의료원은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을 갖춘 병원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달 24일부터 입원환자를 ‘소산(퇴원 또는 다른 병원으로 옮김)’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는 6일 조승연 인천의료원 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에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 조승연 인천의료원 원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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