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은 112번 째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의미를 되새기고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축소된 이번 행사에는 이용자와 프로그램 교육생은 참석하지 않았다.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인간의 존엄과 해방을 의미하는 여성주의(페미니즘)를 상징하는 색인 보라색 의상을 맞춰 입었다.

재단은 올해 세계여성의날 조직위원회에서 추진하는 ‘각자의 자리에서 성평등을(EachforEqual)’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직접 보라색 종이에 성평등을 향한 각자의 다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유리천장 위로 날려보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세계여성의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에서 저임금에 시달리던 섬유 공장 여성 노동자들이 임금인상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서 대규모 시위를 벌인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여성의날’이 공식 지정됐다.

원미정 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인천 여성들이 유리천장을 뚫고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