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의체 ‘함께海’ 공동지원 이어 나눔박스 지원 추진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지원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지역 해양수산 상생협력 협의체 ‘함께海’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취약계층에게 5000만 원 상당의 나눔박스를 제작해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인천시 아동복지협회에 위생용품을 전달했다.(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앞서 공사는 지난 1월부터 ‘함께海’와 공동으로 2500만원 상당의 예방용품(마스크·세정제 등)을 항만업계와 지역 주민에게 지원했다.

‘함께海’ 협의체 참여기관인 인천항시설관리센터와 인천항운노조는 인천항 터미널 소상공인, 연안여객, 항만일용직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1만여 개를 배부했다.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는 연안여객선사에 대용량 소독액과 손소독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양환경공단은 드론을 이용해 항만방역 취약지역에 소독액을 살포하는 등, 협의체 기관들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인천항만공사는 6일 자동손소독기 20대와 소독제 200개를 인천시 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인천지역 13개 아동복지시설(양육시설 9개소, 임시보호시설 1개소, 상담소 3개소)에 기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달 중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생활불편을 줄이고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나눔박스 1000 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나눔박스는는 지역 전통시장으로부터 구매한 쌀·라면·두유 등 생활필수품과 마스크·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이 포함됐으며 총 5000만 원 상당이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은 “우리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 관련 기업과 시민,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눔으로써 코로나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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