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공백 가정에 돌봄서비스 안심 제공 위해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보미들에게 마스크 1만 장을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 아이돌보미는 한부모,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가정을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린이집과 학교가 휴원·휴교하는 현상황에서 아이돌보미는 꼭 필요한 사회서비스이다. 인천에선 지난 2월 기준 아이돌보미 1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서비스 29만 건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돌보미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정 방문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전염에 노출돼있다. 이에 시는 아이돌보미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돌봄서비스를 받는 가정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아이돌보미에게 마스크 1만 장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이현애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시는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따른 위험이 우려되고 시민들이 가정육아에 대한 어려움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긴급 돌봄체계를 잘 유지하기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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