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회사로 출퇴근 잦고, 서울 노원구도 방문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서구 청라에 거주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A씨(53, 남)에 대한 동선이 공개됐다.

서구보건소가 5일 오후 청라 확진자의 동선 지점을 방역하고 있다.(사진출처 청라 지역 커뮤니티)

5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A씨는 경기도 군포시 소재 페인트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A씨의 동선은 인천 청라 자택부터 군포 가게까지 동선이 가장 많다.

A씨는 지난달 22일 자차를 이용해 서울 노원구 학습센터를 방문했으며, 24일엔 청라 소재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과 28일 군포지샘병원에 내원한 기록이 있으며, 29일엔 딸과 함께 신촌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청라 소재 빵집과 식당도 방문했다.

이후 지난 1일 근육통 등 자각증상을 느꼈고, 4일 군포소재병원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아 5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인천의료원에 마련된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하고 있다.

아래는 인천 서구가 공개한 A씨의 주요 동선이다. 서구는 A씨의 주요 동선에 따라, 추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2월 16일(일)~21일(금) 군포 회사 출퇴근 / 자영업 / 페인트(업)

▲ 2월 22일(토) 청라 자택 → 서울 노원구 학습센터(자가용 이용), 편의점 방문

▲ 2월 23일(일) 오후 공원 운동(청라호수공원)

▲ 2월 24일(월) 군포 회사 출퇴근 / 군포지샘병원 진료 / 청라 소재 식당 방문

▲ 2월 25일(화)~26일(수) 군포 회사 출퇴근

▲ 2월 27일(목) 군포지샘병원 (소화기내과)

▲ 2월 28일(금) 군포지샘병원 호흡기과(목이칼칼)

▲ 2월 29일(토) 신촌세브란스병원방문 (자가, 딸 1명 동행)

- 청라 소재 빵집 방문

- 청라 소재 식당 방문(음식 포장)

▲ 3월 1일(일) 청라자택 (근육통, 몸살기운 체온 정상)

▲ 3월 2일(월) 군포출퇴근/군포지샘병원 약처방 받음(편도문제)

▲ 3월 3일(화) 군포출퇴근/청라소재 슈퍼 방문

▲ 3월 4일(수) 군포소재병원 코로나19 검사 오후 4시에 받음

▲ 3월 5일(목)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오전 양성 통보

13:25 확진환자 B씨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이송

13:50 가족 3명 (부인, 자녀2)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14:00 주요 동선 방역소독 완료

청라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서구 제공)
3월 5일 기준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관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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