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번 국도 '6차선 확장' 공사 후 4차선으로 남은 구간
홍철호, “올해 하반기 예타 완료”… 총사업비 약 1464억 원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 경기도 김포를 거쳐 강화 가는 길이 넓어지고 빨라질 전망이다. 미래통합당 홍철호(경기김포을) 국회의원은 4일 기획재정부가 48번 국도 김포시 통진읍 ~ 강화대교 구간 확장 공사 예비타당성 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48번 국도 김포 통진읍~ 강화대교 입구 구간.

48번 국도는 서울시청에서 서울 마포구와 김포국제공항, 경기도 김포시 등을 경유해 인천 강화군을 연결하는 도로다.

국토부는 48번 국도 확장공사를 실시해 김포시 통진읍 마송까지는 6차선 도로이나, 마송 이후부턴 4차선 도로로 돼 있어 6차선으로 확장해 달라는 김포시와 강화군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됐다.

국도 48호선 마송 ~ 강화대교 구간 확장공사는 현재 4차로로 돼 있는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 ~ 월곶면 성동리(강화대교 입구) 구간 7.5km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획재정부는 해당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의결했고, 이르면 이 달부터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약 1464억 원 규모이다.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 국토교통부가 내년(2021년) 초에 확정 고시하는 ‘제5차 국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한 뒤, 착공할 계획이다.

홍철호 의원은 “국도 48호선 확장 사업을 통해 주변 지역의 도시 인프라 개발에 따라 증가된 교통량을 원활히 처리하는 동시에 김포시민과 주변 기업들의 교통편익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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