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존수 시의원 대표발의, 오는 13일 상임위 심사 예정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고존수(민주, 남동2) 인천시의회 의원이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시설 사용료 인하를 골자로 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인천투데이 자료사진)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신축으로 사용 허가 공용면적이 구월농산물도매시장보다 늘어 사용료 단가와 함께 법인별 사용료가 상승했다. 이에 이 개정안은 연간 시설 사용료를 재산가액의 ‘1000분의 50’에서 ‘1000분의 30’으로 내리고, 저온저장고의 경우 재산가액의 ‘1000분의 25’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개정안은 오는 6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3월 13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고 의원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시설과 저온저장고 사용료가 인하돼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2일 개장했다. 폐쇄된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상인 등이 이곳으로 왔다. 면적이 16만9851㎡로 커지면서 최신 시설을 갖춘 점포 360개와 차량 28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설치됐다.

또, 점포마다 저온저장고를 설치해 위생적이고 신선한 농ㆍ수ㆍ축산물을 제공한다. 아울러 온라인 거래 강화와 예약 정보시스템 활용으로 농ㆍ수ㆍ축산물 거래를 확대하는 등, 인천의 전략적 허브시장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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