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까지 군ㆍ구별 '선별진료소 10개' 24시간 운영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등 총 1만182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전수조사를 실시키로 전격 결정했다.

박남춘 시장이 '코로나 19' 인천 내 확진자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시가 확보한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을 포함한 인원은 1만1826명이다. 앞서 시는 지난 26일 신천지교회를 통해 인천 신도 9875명 명단을 확보했고, 28일엔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신천지 교육생 1951명 명단을 확보했다.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을 포함한 명단은 지역별로 중구 256, 동구 169, 미추홀구 1807, 연수구 1080, 남동구 2383, 부평구 2924, 계양구 1286, 서구 1750, 강화 161, 옹진 10명이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전파속도가 빠르고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하하고 있어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사태 조기 종식을 위해 긴급 예산을 투입해 전격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1만1826명에 대한 검체 전수조사는 각 군ㆍ구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다. 시는 의사와 간호사, 행정인원 등 총 211명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급한 대로 우선 오늘(28일) 고위험군 종사자와 발열 의심자 4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됨에 따라 검사대상자를 2.28. ~ 3.12. 기간에 날짜별로 나눠 진행하며, 신속한 검사를 위해 24시간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의 불안과 의문점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시민들의 예방활동과 더불어 시의 적극적인 방역으로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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