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하철 이용, 23일은 가족 모두 집에만 기거 등 확인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27일 오후 확인된 인천 미추홀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미추홀구는 27일 오후 7시 30분께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발표한 여의도 건설현장 근무자인 40대 남성 A씨의 동선을 공개했다.

A씨의 자택 주소지는 미추홀구이지만 평일에는 여의도 숙소에서 지내고 주말에만 집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과 23일에 자택에 머물렀고 24일 다시 영등포 건설현장으로 출근했으며 27일 영등포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인 이동 경로는 ▲2월 22일 : 지하철 이용(여의나루역 – 간석역 – 도보) 12시쯤 미추홀구 주안동 집 도착 ▲2월 23일 : 가족 모두 집에 머뭄, 놀이터도 나가지 않음. 저녁 식사는 배달 음식 ▶2월 24일 : 오전 5시 30분 자차 이용해 영등포로 출발 등이다.

초등학교 교사인 부인과 자녀 3명은 미추홀보건소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자가 격리 조치했다. 근무하는 초교 주변과 자택은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해당 초교는 폐쇄하고 동료 교사와 행정실 직원 등 12명도 자가격리했다.

한편, 지난 25일 미추홀구에 거주하던 A씨(56, 남)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시는 A씨의 역학조사를 토대로 한 접촉자 52명의 검체 검사를 진행해 이중 5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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