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치 불모지 인천서 목소리 내겠다”
전체 당원 6000명 돌파…인천 1100여명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여성의 정치 대표성을 높이겠다는 여성의당의 인천시당 창당대회가 27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인천여성의전화 사무실을 대여해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의당 인천시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 15일 열린 여성의당 창당 발기인 대회 이후 전체 당원 가입자가 6000명을 돌파했으며, 인천시당 당원 가입자는 1100명을 넘겨 창당이 가능해졌다”라고 밝혔다.

창당준비위원장은 신하영옥 여성활동가와 김민정 20대 비혼여성 대표가 공동으로 맡았다. 창당준비위는 “인천은 국회 출범 이후 70년이 지나도록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지역이다. 여성정치 불모지라는 인천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의당 창당으로 말로만 진보를 외치는 남성 중심의 구태의연한 정치판을 뒤엎겠다”고 덧붙였다.

여성의당 서울시당과 경기도당은 지난 26일 창당했으며, 오늘(27일)은 인천시당과 부산시당이 창당대회를 연다. 28일엔 경남도당이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여성의당은 오는 3월 정식 창당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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