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접촉자 29명 중 인천지역 23명 ‘음성’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24시간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

미추홀구는 지난 25일 도화동에 사는 문화해설사 A씨(58)가 인천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역학조사 결과를 보고 추가 방역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새벽, A씨가 지난 한 달간 접촉한 29명 중 모친을 포함한 인천지역 2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지역에 사는 접촉자(A씨 가족) 6명은 해당지역 보건소에 통보했다.

미추홀구 확진자 1차 동선

미추홀구는 A씨 이동경로에 따라 거주지ㆍ거리ㆍ방문지 등으로 나눠 방역소독을 하루 1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구치소와 사회복지시설 등도 방역 소독할 계획이다.

또, 미추홀구는 중앙대책본부로부터 전달받은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에 포함된 미추홀구 구민을 대상으로 전담 연락반을 구성해 상담하고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가려낼 예정이다.

미추홀구는 코로나19 국내 확산 직후 미추홀구 코로나19 관련 알리미사이트(http://michu.incheon.kr/corona/)를 운영하며 관련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김정식 구청장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안타깝지만,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방역과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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