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국 정책 협조
예배·기도회·모임·식사 등 축소 또는 전면 취소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인천시의 코로나19 대응정책에 적극 협조한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25일 발표한 담화문 내용 일부 (자료제공 인천시)

인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인천시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담화문을 25일 발표했다.

연합회는 “인천에서 지난 22일 신천대구교회 신도 중 인천으로 이사온 60대 확진자가 발견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부터 교회와 성도들의 안전 확보를 목표로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연합회가 주최하는 3·1절 기념연합예배 행사와 부활절 발대식, 부활절 준비기도회 등 연합모임을 취소 또는 축소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합회는 ▲정부와 방역당국 방침에 적극 협력 ▲모든 공예배와 기도회 축소 또는 취소 ▲주중에 모이는 소그룹 모임과 기관단위 행사 전면 취소 ▲교회에서 제공하는 공동 식사 또는 소그룹식사 자제 ▲교회가 운영하는 카페와 친교 장소 운영 중지 ▲예배당 방역 철저 ▲등록교인 제외한 교회출입자 점검 ▲노회, 연회, 유관기관, 연합기관도 회의, 모임, 행사, 해외여행 자제 등에 협력해달라고 인천지역 교회에 촉구했다.

한편, 지난 24일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지역 종교단체 지도자들에게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인들의 협조를 구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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