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관련 활동과 민원 제기는 계속”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집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해 11월 9일 오후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에서 열린 청라 주민들의 청라소각장 폐쇄 촉구 집회.(인천투데이 자료사진)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회장 배석희, 이하 청라총연)는 오는 3월 1일 오후 청라 홈플러스 앞 중봉대로 일대에서 진행하려던 집회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라총연은 대규모 집회를 열고 ▲청라소각장 증설 반대와 이전이나 폐쇄 ▲청라지역 선거구 쪼개기 반대 등의 목소리를 낼 예정이었다.

배석희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멸될 때까지 연기했다”라며 “집회는 연기했지만, 지역 현안 관련 활동과 릴레이 민원 제기는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 주민들은 인천시의 청라소각장 현대화 사업이 증설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에서 청라국제도시에 속하는 청라1ㆍ2ㆍ3동 중 청라3동을 서구갑 선거구에서 서구을로 편입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이를 반대한다는 릴레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릴레이 민원은 25일 현재 150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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