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검체 검사 진행 예정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학 혁신 방안 토론회에 참가한 인천지역 사립학교 관계자 31명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3일 오후 7시 시교육청 간부들과 코로나19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9일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행사에 참가한 인천 사립학교 관계자에 대한 대응조치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4일 사립학교법인협의회를 통해 참가자 명단을 확보해 31명 전원에게 3월 4일까지 자가 격리(학교 미출근)하라고 조치했다. 또한, 각 사립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참가자 학교 방역소독을 조치하고 참가자 동선을 소독해 코로나19 예방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게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31명은 25일부터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부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이어 지난 22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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