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 민주당 부평갑 예비후보, “단수공천 불복, 재심 청구”
이성만 민주당 부평갑 예비후보, “단수공천 불복, 재심 청구”
  • 이종선 기자
  • 승인 2020.02.24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미영 후보 지속적 특혜, 나의 당 기여 무시한 셈”
홍미영, “이 후보에게 위로 전하며, 선대위 합류 제안”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인천부평갑 공천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천에서 탈락한 이성만 예비후보는 경선을 요구하며 탈당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이성만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의 단수공천 결정이 불공정하다며 22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br>
이성만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관위의 단수공천 결정이 불공정하다며 22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을 부평갑 단수 공천자로 확정했다. 부평갑은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과 이성만 전 인천시의회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선이 예상된 곳이다.

이성만 예비후보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의 단수 공천 결정이 불공정하다고 반발했다. 여성 전략공천 과정이 합리적이지 않으며, 전 부평갑 지역위원장으로서 당 재건을 위한 자신의 헌신이 무시됐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홍미영 (예비)후보는 2004년 총선 비례대표, 2010년 지방선거 부평구청장 후보 전략공천, 2014년 지방선거 부평구청장 단수공천 등을 받으며 당의 특혜를 받아왔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4년간 본인(=홍미영) 선거운동을 제외하고 부평갑위원회 회의 등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 뒤 “소통이 부족한 홍 후보가 단수 공천되면 당 내부 갈등이 증폭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이번 결정이 부평갑지역 당원과 주민들에게 실망감을 줬다”며 “결과를 바로잡기 위해 재심을 청구하겠다. (내가) 민주당을 저버리는 최악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민주당 부평갑 지역위원회 당원들과 주민들도 당에 경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문과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편, 홍미영 예비후보는 단수 공천 결정을 두고 지난 23일 ‘지지자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전하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들어갔다. 홍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더불어 잘사는 부평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이성만 후보께 위로를 전하며 선대위 합류를 제안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의 공천 불복에 대해선 곧 반박문으로 의견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