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5동 행정복지센터, 우리은행 부평금융센터 등
복지센터 직원 3명 등 밀접접촉자 13명 발생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부평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1, 여)의 추가 이동 동선이 공개됐다.

24일 인천시와 부평구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던 부평시장의 방역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확진자 A씨가 부평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은행 등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확진판정을 받기 전인 21일 오후 부평구 부평5동 행정복지센터와 부평동 소재 우리은행 부평금융센터를 방문해 민원 상담 등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복지센터에서의 A씨 밀접 접촉자는 센터 직원 3명과 민원인 8명 등 모두 11명으로 자가 격리중이다. 이 가운데 4명은 ‘코로나 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7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 부평금융센터에서 밀접 접촉한 사람은 은행 직원 2명으로 이중 1명은 캐나다 여행 중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다른 직원 1명은 부천 거주자로 부천시가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센터와 은행의 방역 소독을 마쳤으며, 은행은 방역 조치 후 25일까지 폐쇄조치 한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2일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 마련된 국가입원 음압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A씨는 신천지 신도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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