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동 절골공원과 경서동 쑥어린이공원 등 주민 의견 수렴해 정비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주민참여 공원사업’을 추진한다.

인천 서구 관계자들이 주민들에게 공원사업 관련 의견을 묻고 있다.(사진제공 서구)

구는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 소통하며 공원을 만드는 주민참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와 지역 주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공원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6월 중 마무리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근에 병원과 초등학교가 위치한 절골공원(심곡동 292)은 공원 출입과 시설 이용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춰 무장애 통합놀이터로 리모델링을 한다. 장애와 비장애 아동 구분 없이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쑥어린이공원(경서동 745)은 인근 학교 학부모와 경서동 주민참여연대 등의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한 결과, 여름철 혹서기를 대비한 쿨링포그 설치와 어린이 놀이시설 공간 확충 등으로 공원 이용환경을 정비하기로 했다.

서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주민참여 공원사업은 어린이와 주민의 시각에서 공원을 살펴보고 이용환경을 함께 만드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원 이용객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의 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