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평시장 일부 폐쇄 등 추가 대응조치 발표
18일부터 21일까지 부평시장 방문자 중 유증상자 연락 당부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인천 부평구가 지역 내 어린이집을 1주일 간 휴원 결정하는 등 추가 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부평구의 추가 대응조치.(차준택 구청장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

구는 22일 오전 부평구 거주자로 코로나19 확진자인 A(61, 여)씨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부평시장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 동선에 포함된 일부를 23일 오전 0시부터 23일 자정까지 총 48시간 동안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평 관내 모든 어린이집을 1주일 간 휴원하고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4곳과 경로당 183곳도 휴관을 결정했다. 다문화가족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는 24일부터 휴관에 들어간다. 구가 실시 중인 노인 일자리 사업도 당분간 전면 중단한다.

아울러 부평보건소가 부평지하상가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평시장을 방문한 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는 주민은 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거나 신고(032-509-3100)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A씨의 동거인 B씨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14일 간 자가 격리 후 2차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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