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조치와 추가 조치계획 등 발표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인천 부평구가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 조치 계획을 내놨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부평구의 대응조치.(차준택 구청장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22일 오후 ‘코로나19 부평구 대응조치와 추가 조치계획’ 등을 발표했다.

구는 이날 오전 확진자로 확인된 A(61, 여)씨가 거주 중인 오피스텔과 부평역, 부평시장 등을 긴급방역하고 부평구 소재 신천지 교회 전체 폐쇄, 종교단체 집회 자제 등을 방문 안내했다.

또한 22개 동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지와 공공체육시설, 역사박물관 등은 운영 정지 조치했으며, 행정복지센터에 방역장비를 지급하고 관내 공원의 체육대회와 집회 사용 허가를 금지했다. 방역을 요청한 종교단체에는 즉각 방역을 진행했다.

구 직원 123명으로 방역지원단을 편성했으며 동 자율방역단과 함께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이용시설과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의 방역을 지원하고 종교단체 등 방역 요청 시 방역단 투입 지원, 추가 우려지역과 접촉자에 대한 방역 작업, 시설 폐쇄, 자가 격리 등도 조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인터넷의 미확인된 정보로 불안해 하지 말길 당부한다”며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신속하게 투명하게 알려드리겠다. 위험지역 방문 경력이 있으면 꼭 상담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오전 확진자로 판정된 대구 신천지 집회 참가자 A씨가 역학조사 진술과정에서 동거인(60, 남)의 존재를 뒤늦게 밝혀, 동거인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거인은 부평종합시장에서 점포를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돼 시와 부평구는 시장 전체 폐쇄여부를 위해 상인회와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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