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지역 등교 중인 사립유치원 1곳은 휴원 .... 부평·북구도서관은 휴관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인천시교육청이 긴급 비상회의를 진행한 결과, 유치원·학교의 개학 연기는 좀 더 추이를 지켜보고 교육부와 협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 본관.

시교육청은 22일 오후 3시부터 비상회의를 진행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연기는 좀 더 추이를 지켜보고 교육부와 협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원생들이 등교 중인 부평지역의 한 사립유치원 1곳만 휴원 조치하고 부평도서관과 북구도서관은 별도의 안내 시까지 휴관하기로 했다. 3월 2일 개학은 아직 연기 결정은 내리지 않았지만, 집단으로 모여서 하는 입학식은 취소하기로 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가 학생들을 발열 체크하고 등교시키는 것을 권장하고 학교에선 교직원이 발열 체크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평지역 직속기관의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중지하고 학교 시설 개방을 별도 안내 시까지 중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연기 여부는 신중한 문제라 추이를 지켜보고 교육부와 협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오전 확진자로 판정된 대구 신천지 집회 참가자 A(61, 여, 부평구 거주)씨가 역학조사 진술과정에서 동거인(60, 남)의 존재를 뒤늦게 밝혀, 동거인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거인은 부평종합시장에서 점포를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돼 시와 부평구는 시장 전체 폐쇄여부를 위해 상인회와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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