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 스마트산단 구축을 위한 현장 전담 조직 운영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 남동 스마트산업단지 사업단’이 본격 출범했다.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인천 남동 스마트산단사업단’ 현판식을 21일 남동구 고잔동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인천시·남동구·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부처·기관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천남동 스마트산단사업단’은 지난해 9월 10일 산자부의 스마트산단 공모에 선정된 후 창설했다. 앞으로 역량 있는 민간 전문가를 단장으로 세워 스마트산업단지 구축과 관련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계획 구상도.(사진제공 인천시)

사업단 참여기관은 7개로, 인천시·남동구·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테크노파크·인하대·인천스마트시티·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다.

스마트산단사업은 기존 산업에 정보통신기술과 지식서비스산업을 융·복합시켜 기술창업과 신산업 육성을 유도해 미래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제조공장과 제품을 첨단화 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인다. 또한 산단 내 편의시설을 확축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노동자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스마트산단사업은 ‘산단 제조혁신’, ‘노동자 친화공간 조성’, ‘미래형 산단구축’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단 출범을 계기로 스마트산단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인천시도 정책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분야별 전문기관 인력을 전담 배치하고 전문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공장 보급부터 정보통신기술 기반 지능형 인프라 구축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다룬다.

사업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직속 독립 부설기관으로 운영된다. 조직은 1단장, 1부단장, 3팀으로 구성된다. 전담인력 12명을 배치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단을 이끌 사업단장은 현운몽 전 LG CNS 상무를 선정했다. 현 단장은 LG CNS에서 생산·연구 업무를 총괄했으며, 전문성은 물론 스마트공장 구축 관련 현장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어 스마트산단 구축사업의 최적임자로 평가받는다.

현운몽 사업단장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제조공정 혁신을 끌어내고, 스마트인프라를 확충하는 친환경 미래 산업단지를 구축해 일자리와 지역경제 성장발전을 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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