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중증장애인 주거모델로 ‘공동생활가정’ 꿈꾼다
인천형 중증장애인 주거모델로 ‘공동생활가정’ 꿈꾼다
  • 조연주 기자
  • 승인 2020.02.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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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장애인부모회, 중증장애인 주거 세미나 개최
중증장애인 주거 가능하려면 “전문 인력 충원”이 핵심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형 중증 발달장애인 주거모델로 ‘공동생활가정’이 제시됐다.

인천시의회 자치분권·균형발전 연구회와 인천시장애인부모회는 20일 ‘중증 발달장애인 주거지원 세미나’를 열고 중증 발달장애인 주거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남궁형 대표의원과 신은호, 이병래, 민경서, 강원모 시의원, 변경희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교수, 신병철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장, 김선희 인천시장애인부모회 회장이 참석했다.

중증 발달장애인 주거지원 보장 세미나가 20일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천형 발달장애인 자립주거 모델‘이 제시됐고, 실질적 자립이 가능하려면 교육받은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왔다.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변경희 교수는 이 자리에서 중증재가발달장애인 주거 현실과 현 주거정책의 한계, 선호도가 높았던 공동생활가정 형태를 소개하며 ‘인천형 발달장애인 자립주거지원 모델’을 제시했다.

공동생활가정이란, 소수의 장애인들이 가정과 같은 환경 속에서 거주하는 직원의 지원을 받으며 생활하는 곳을 말한다. 공동생활가정은 가정 내 소규모 주거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 재활가 자립 등을 도모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또한 변 교수는 “하지만 현재 공동생활가정에서는 1인 교사가 행정 회계업무, 이용인 건강지원, 조리와 식사, 케어 상담 등을 혼자 감당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열악한 근무형태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없는 상황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변 교수는 “인천형 중증장애인 주거모델이 현실화 되려면 이런 점들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교육 받은 전문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부모는 “우리 아이는 시청각장애인이다. 시청각장애인 활동지원을 위해서는 전문인력이 필요한데, 현재는 직업창출을 위한 수단으로만 보고 있다. 지원가를 양성을 할 때 중증장애인에 대한 심화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남궁형 시의원은 “자치분권시대의 사회복지사업 역할 분담과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