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어플로 차량 호출, 최적 경로 이동ㆍ도착
초안으로 연수ㆍ계양ㆍ남동ㆍ중구ㆍ서구 올려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는 수요응답형 버스인 ‘아이모드’ 사업 시행지역 대상으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계양ㆍ남동ㆍ중구ㆍ서구를 올렸으며, 4~5월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아이모드 버스.(사진제공ㆍ인천시)

인천은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2022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수요응답형 버스인 아이모드(I-MoD ; Incheon Mobility on Demand) 사업이 포함돼있다.

아이모드 버스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실시간 수요를 맞춰 운행하게 된다. 승객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버스노선과 관계없이 최적의 경로로 도착지에 데려다준다.

시는 중구 영종국제도시의 불편한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2개월간 아이모드 버스를 시범 운영했다. 이때 영종국제도시 주민 1만2045명이 아이모드 버스를 이용해 대중교통 대기시간 5분, 이동시간 16분 단축 효과를 누렸다.

시 관계자는 “아이모드 사업 시행지역이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계양ㆍ남동ㆍ중구ㆍ서구를 시행지역 초안으로 올렸기 때문에 이 지역들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이다”라며 “추경에 예산을 올린 후 4~5월에 시행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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