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올해 ‘치매안심 행복마을’로 오류왕길동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서구청 본관 모습.(사진제공 서구)

‘치매안심 행복마을’이란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바른 정보를 알리고 치매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해 치매환자가 지역사회 내에서 가족과 함께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마을을 의미한다.

구는 앞선 지난해 연희동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뒤, 올해 동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최종 오류왕길동을 치매안심 행복마을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지역의 ‘치매안심참여기관’ 25곳을 모집하고 치매인식 개선에 앞장서서 봉사할 ‘치매안심 행복리더’를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치매안심 행복마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다음 달 중 치매안심 행복마을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운영위원회에는 치매극복사업에 뜻이 있는 유관기관인 오류왕길동 행정복지센터, 오류왕길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자율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오류119안전센터, 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 대한노인회 서구지회, 검단노인복지관 등의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오류왕길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개선으로 오류왕길동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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