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신임 회장에 인하공업전문대학교 김현수 교수가 선출됐다.

인하공전는 29일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신임 회장에 조선해양과 김현수 교수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해양과학기술 단체들의 연합체로 지난 1999년 2월 창립했다. 현재 해양과학기술 분야 국내학술단체 6개(대한조선학회,한국항해항만학회,한국해안·해양공학회,한국해양공학회,한국해양학회,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로 구성돼있다. 기술자·공학자·과학자·연구자 등 8000여 회원이 활동하는 해양과학기술 협의회다.

협의회는 지난 2월 11일 해양과학기술 관련 학·연·산 각계 인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조선해양산업의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조선해양공학 분야의 기술을 발전 시켜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현수 교수는 인사말로 “대한민국 해양과학기술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회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근 조선해양구조물, 해양, 항만 등 분야에서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이 융복·합하는 시점에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발전을 위해 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교수는 삼성중공업 연구소에서 15년 실무 경험을 보유한 빙해선박 전문가이다. 지난 2008년부터 인하공전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1월부터 대한조선학회 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협의회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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