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강인덕 전 당선인 '가처분' 신청 인용되면 취소

인천시체육회 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경술)는 18일 회의를 갖고 내달 24일 회장 선거를 다시 치르기로 결정했다.

회장선관위는 17일 시체육회 이사회(직무대행 황규철)를 통해 선거관리위원 9명으로 구성됐다.

선관위는 18일 호선방식으로 김경술 선관위원(부영주택 송도사업단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은 3월 13일부터 14일이다.

첫 회장선거와 마찬가지로 투표는 전자투표 방식(시체육회 현장PC 투표 병행)으로 치른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선거방식은 처음 치렀던 방식대로 진행된다. 후보자 소견발표 등 구체적인 선거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며 "선거인단은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첫 선거와 약간 변동이 있지만, 군구체육회장들을 포함해 약 400명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선관위로부터 '체육회장 당선무효' 결정에 불복해 강인덕 전 당선인이 법원에 제출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는 3월 5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강 전 당선인은 회장으로 복귀하고 시체육회 선거는 취소된다.

인천시체육회 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회의를 개최하고 내달 24일 재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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