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사회 의결, 선관위원 9명 위촉

[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시체육회가 체육회장 재선거를 치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30일 시체육회 회장선관위가 강 전 당선인의 ‘당선무효’를 결정함에 따른 조치다.

강 전 당선인의 법원에 제기한 ‘당선무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는 별도로 선거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에 재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황규철 직무대행은 17일 오전 이사회를 소집하고 재적의원 43명 중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회장 재선거 관련 선관위 위원 임명 동의(안)을 상정하고 원안 가결시켰다.

선관위 위원은 김경술 부영주택 송도사업단장, 김성규 변호사, 배선용 전 논곡중학교 교장, 신원태 인천대 교수, 원현린 기호일보 주필, 유영인 인천선우회, 이수권 인천시체육회 이사, 이호근 전 인천시교육청 행정국장, 한범진 법무사 총 9명이다.

첫 회장선거에서 위원장을 맡았던 윤종민 전 선관위 공무원과 권상수 고잔고 교장이 빠지고, 김성규 변호사와 유영인 인천선우회 회원이 새로 합류했다.

선관위는 별로 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하고 선거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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