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과 지질엠 청라점에 입점
지난 15일부터 강화군 생산 상품 150여 개 판매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강화 특산 농산물과 식품이 국내 최초로 백화점에 입주한다.

백화점에 입점한 강화섬쌀 판대매 (사진제공 강화군)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역생산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강화섬 농특산물을 도시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 15일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과 지젤엠 청라점에 전용 매장을 개점했다.

지역 농특산물 전용 판매장이 백화점에 입점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5월부터 추진했던 사업으로, 롯데사와 지역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로 입점이 성사됐다.

지난 15일 강화군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 상품 150여 개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청라점 매장을 방문해 순무김치를 구매한 고객은 “강화 농특산물을 가까운 대형 매장에서 쉽게 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강화도를 방문해야만 살 수 있었던 제철 농산물을 매대에 올려 연중 계속 판매할 계획”이라며 “강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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