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국내 총 33개 지정, 2년 간 전문가 평가
정식 문화관광축제 지정 시 중앙정부 재정지원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와 소래포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인천시는 두 축제가 2020~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2년간 중앙부처 차원의 전문가 현장 평가,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2018년 제22회 부평풍물축제 일부 전경.

문화관광체육부는 국내 축제의 질적 성장과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예비 문화관광축제를 지정하고 있다. 문체부는 부평풍물대축제와 소래포구축제를 비롯해 경기 부천국제만화축제, 경북 영덕대게축제 등, 축제 총33개를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했다.

부평풍물대축제는 1997년 처음 개최해 매년 다양한 풍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부평구 일대에서 10월 16~18일간 제24회 축제가 펼쳐진다.

소래포구축제는 올해 20주년을 맞는다. 9월 18~20일 해오름 공원일대에서 개최하며 각종 문화행사와 꽃게·대하·전어 등 싱싱한 제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기존 문화관광육성축제를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개편했다. 광역지방자치단체로부터 편성을 희망하는 지역축제를 추천받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하고,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부평풍물대축제와 소래포구축제는 2년의 예비 기간을 거쳐 정식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 문체부로부터 2년간 축제 운영비 등을 포함한 재정지원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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